Module팀 4인방의 매우 특별한 크리스마스 트리
“평범한 크리스마스 트리는 가라!” 포도송이처럼 늘 붙어 다니며 탱글탱글한 관계를 유지하고 있다는 Module팀 4인방이 색다른 크리스마스 트리 만들기에 도전했다. 각자 개성이 뚜렷한 그들이 만드는 크리스마스 트리는 어떤 모습일까요?
서툴지만 정성스럽게
“와~ 정말예뻐요. 선생님, 이건 무슨 꽃이에요? 향기가 너무 좋아요.”
플라워 샵에 진열돼 있는 형형색색의 꽃을 보자 눈빛을 반짝이는 그들~ 꽃송이를 조심스레 만져보기도 하고 향기도 맡아보며 꽃의 매력에 흠뻑 빠져드는데요~ 꽃 구경에 여념이 없는 동생들에게 팀의 맏언니이자 이벤트 신청자인 나전옥 대리가 “난 그래도 너희가 꽃보다 훨씬 예쁜데?”라며 재치 있는 말을 건넵니다^^ 평소 오가지 않던 살가운 말에 “너무 오글거리는 것 아니냐” 며 한바탕 웃음을 터뜨리지만 싫지는 않은 기색이군요.
“회사 밖에서 이렇게 여유로운 시간을 보내는 게 꿈만 같아요. 연말이라 한창 바쁜 시기거든요. 동생들과 편하게 이야기도 나누고 특별한 크리스마스 추억도 만들고 싶어 사보 이벤트에 신청했는데 잘했다 싶네요.”
꽃을 보는 것 만으로도 행복해 하는 동생들을 보니 오늘 이벤트의 출발은 성공인 것 같다는 나전옥대리인데요~ 다들 개성이 뚜렷한 편이어서 어떤 작품이 탄생할 지 벌써부터 기대가 되네요.
꽃에 빠져 작업은 뒷전인 동생들에게 “예쁜이들, 트리부터 만들자~”라며 나전옥 대리가 작업을 주도하는군요. 콘셉트 정하기부터 소품 챙기기까지 일사천리로 진행한 후 정연주 플로리스트의 설명을 듣는 것으로 본격적인 작업을 시작했습니다.
“오늘은 생화와 소품을 이용해 색다른 크리스마스 트리를 만들어볼 거예요. 먼저 꽃은 봉우리의 5cm 밑까지 사선으로 자른 후, 오아시스(꽃꽂이용 스펀지)에 90°직각으로 꽂아주세요. 어떻게 꽂느냐에 따라 꽃의 수명이 좌우되니까 꼼꼼히 하셔야 해요.”
기대와 호기심에 찬 얼굴로 설명에 집중하는 표정은 한껏 진지한데, 꽃이라고는 향기만 맡을 줄 알았던 이분들, 막상 손질을 하려니 꽤 난감한가 봅니다^^
“그냥 꽂으면 뚝딱 만들어질 줄 알았는데, 각도도 맞춰야 하고 색의 조화도 신경써야해서 쉽지가 않네요.”
“선생님, 저부터도와주세요~”
한 명이 도움을 요청하자 여기저기서 아우성이 일기 시작합니다. 그 와중에 막내 박서예 사원은 침착하면서도 거침없이, 섬세하면서도 빠른 속도로 꽃을 다듬어나가기 시작하는데, “꽃꽂이에 정답은 없다”라는 말까지 던지는 걸 보니 자신감이 보통이 아닌 듯하네요~ 그 모습을 곁에서 지켜보다 “막내의 당찬 모습이 보기 좋다”며 한마디 건네는 이현숙 대리. 어쩐지 눈에 부러움이 가득하군요^^
꽃보다 향기로운 그녀들의 우정
작업 2시간째에 접어들자 트리가 그럴싸한 모양새를 갖춰갑니다. 하지만 남들은 마지막 작업인 방울과 리본 등을 매달며 완성의 기쁨을 나누는데 아직 오아시스에 꽃도 다 꽂지 못한 사람이 있으니 다름 아닌 전진화 사원인데요~ 월등히(?) 뒤처진 속도에 울상을 짓는 그녀. 그 모습이 안쓰러운지 정연주 플로리스트가 용기를 북돋워주네요^^
“여백의 미가 살아 있는 영국 스타일이네요. 아래쪽 꽃들만 정리하고 소품으로 마무리하면 멋진 작품이 될 것 같아요.”
“맞아~ 지금도 너무 멋져. 우린 거의 완성했으니 도와줄게.”
정연주 플로리스트의 조언과 ‘의리 빼면 시체’인 동료들의 협공으로 전진화 표 영국 스타일 크리스마스 트리 완성!
“완성된 트리를 보니 각자의 개성이 드러나 있어서 신기해요. 세상에 하나밖에 없는 작품이라 더욱 특별하고요.”
우려를 넘어 멋지고 특별한 작품이 탄생하자 그녀들의 머릿 속에 고마운 사람들이 하나 둘 떠오른다고 합니다. 맏언니인 나전옥 대리는 오늘의 작품을 Module팀장인 정홍찬 상무님의 생일 선물로 선사, 그분께 활력소가 됐으면 좋겠다는 바람을 전하고, 이현숙 대리는 오늘 함께하지 못한 팀원들을 위해 사무실에, 전진화 사원은 항상 딸을 걱정하고 예뻐해주는 어머니를 위해 주방에 둘 생각이라고 하네요. 그리고 작업 내내 남다른 손재주를 뽐낸 박서예 사원은 이미 사용한 전구와 다양한 색의 리본 등을 좀 더 다른 방법으로 응용해 새로운 작품을 만들어 보겠다며 주먹을 불끈!
“오늘의 체험 덕분에 소중한 사람들에게 특별한 선물을 할 수 있게 됐어요. 전옥 언니, 너무 고마워요.”
“난 예쁜 꽃들속에 있으니 마치 동화속 공주가 된 것 같았어. 해피바이러스100% 충전 완료!”
동생들의 살가운 멘트가 이어지자 쑥스럽기도 하고 고맙기도 한 나전옥 대리. 굳이 말로 꺼내지는 않았지만 그녀의 눈빛 속에서 ‘오늘 추억을 기억하며 앞으로 더 예쁜 우정을 이어가자’는 따뜻한 언니의 마음을 읽을수 있었습니다^^
Tip. 크리스마스 테이블 세팅 이렇게해보세요.
집에서도 값비싼 소품이나 고도의 테크닉 없이 크리스마스 분위기를 연출할 수 있다.
먼저 테이블에 하얀 눈을 상징하는 흰색 천을 깐 후 크기가 다른 붉은색 초로 포인트를 준다.
이 때 초 테두리를 실버 또는 골드 색상의 리본으로 묶어주면 크리스마스 분위기를 더 잘 살릴 수 있다는 사실.
서랍장 속에 잠자고 있는 트리 소품을 활용하는 것도 좋은 방법인데 실버 색상의 큰 방울은 투명한 유리잔에 넣고,
작은 방울은 자연스럽게 테이블 위에 늘어놓자. 이런 작은 센스를 발휘하는 것만으로도 사람들에게 행복한 크리스마스를 선사할 수 있을 것이다.
-------------------------------------------------사보 'On' 35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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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사진 보니깐 괜히 제 친구가 생각나요 구미 삼성전자에서 일하는... 거긴 핸드폰 만드는 곳이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