좌충우돌 신입사원의 회사 적응 기간에는 책 속의 명언, 유명인의 성공 스토리보다
같은 현장에 몸담고 있는 선배의 조언 한 마디가 더 가슴에 와닿기 마련인데요. ^^
입사 11개월 차 유태종 사원이 베테랑 선배의 진귀(?)한 조언을 듣기 위해 탕정에서
서울까지 한 걸음에 달려왔다고 합니다.

유태종사원(이하유) : 선배님! 드디어 만나뵙네요. 오는내내 설레어서 혼났어요(웃음).

김형수 선임(이하 김) : 난 어제 저녁부터 그랬는데. 하하. 우리 첫 대화부터 너무 능청스러운
데? 태종 씨와 왠지 코드가 맞을 것 같은 기분 좋은 예감이 팍팍 드네. 오늘 궁금한 점 있으면 거
침없이 물어보라고.

유 : 네! 너무 많이 물어본다고 구박하시면 안 돼요. 전 이제 입사 11개월 차로 궁금한 점이 정말
많거든요. 가장 먼저 선배님께서 생각하시는 우리 회사의 가장 큰 장점은 어떤건가요?

김 : 우리 회사의 장점? 바로 선후배 간 격 없이 소통하는 조직 문화가 아닐까? 특히 신입사원
에게 선배가 먼저 다가가는 호의적인 기업문화가 잘 다져져 있는것 같아. 나 역시 선배들의 조언
으로 어려움 없이 신입사원 타이틀을 뗄 수 있었고.
여러모로 혼란스러운 새내기들이 회사에 적응을 빨리하게 되면 자연스럽게 팀워크까지 좋아지니
신입사원을 잘 챙겨주게 되는 것 같아.
어떻게 보면 기본이기도 하지만 이런 인간적인 문화가 삼성모바일디스플레이가 단기간에 업계 선두에
오르는데 원동력이 됐다고 생각해. 물론 앞으로 무궁무진한 성장가능성을 지녔다는것도 매력적이고.

유 : 선배님들의 그런 마음 달게 받아 진심 어린 조언에 귀 기울이는 후배가 되도록 할게요.
벌써 제 신입사원 적응기가 해피엔딩이 될 것 같은 기분이 드는데요(웃음).
요즘은 비전 있는 회사에 입사한 스스로가 자랑스러워서 어깨가 절로 으쓱해지곤 한다니까요.

김 : 하하. 그 자부심이 꾸준히 유지되려면 실력을 갈고 닦아야 한다는 걸 잊지 말아야 해.
연차가 쌓였을때 희비가 엇갈리는 부분이 신입때 얼마나 기본기를 탄탄히 다졌느냐 하는 점이거든.

유 : 네. 명심하겠습니다. 그리고 정말 궁금한 게 하나 있는데요.
모든 신입사원의 화두인 월급 관리! 어떻게해야 가장 효과적일까요?

김 : 나 역시 어떻게 하면 알뜰하게 돈을 모을 수 있을까 많이 고민했는데 7년 차가 돼보니
그 방법은 의외로 단순하더라고. 안쓰고 악착같이 모으기!
그리고 개인적인 생각이지만 재테크에 관심이 있다면 안정적인 곳에 투자하라고 조언해주고 싶어.
예를 들자면 펀드나 주식보다는 적금으로 꾸준히 돈을 모으는 게 가장 현명한 방법이지.
학생 때와는 달리 정기적인 수입이 생겼다고 무리하게 투자하는 건 위험부담이 있을 수 있다는
사실을 명심하도록.

유 : 잘 알겠습니다. 참, 선배님은 혹시 슬럼프 없으셨어요? 그런 말 있잖아요.
3년·6년·9년 주기로 큰시련(?)이 닥쳐온다는.

김 : 물론 있었지. 그럴 땐 회사 일과 개인 생활을 분리하는 습관을 기르는 게 현명한 것 같아.
근무 시간에 최대한 집중력을 발휘해서 열심히 일하고, 퇴근 후나 주말에는 업무 생각을 하지 않는 거지.
그래야 일도, 개인 생활도 편안히 즐길 수 있어. 그렇게 되면 당연히 스트레스도 풀리는 법이고.
난 운동을 좋아해서 농구, 수영 등을 하면서 재충전하고 있고, 가장 좋은 건 동료와 취미생활을 함께하는 것 같아.
그래서 난 회사 내 동호회 활동을 적극 추천하고 싶네. 동료들과 업무 외적인 시간을 같이 보내다 보면
빠른 속도로 친해질 수 있거든. 스트레스도 풀고 팀워크도 다지고, 이거야말로 일석이조지.

유 : 오~ 내일 당장 알아봐야겠네요. 저도 한 운동하는데 언제 학교에서 농구 한게임 어때요?

김 : 좋지~ 조만간 한 번 추진해봅시다. 대신 밥 사기게임이다. 하하.


----------------------------------------------------------------사보 'On' 35호-----------------



저작자 표시 비영리 변경 금지
YOUR COMMENT IS THE CRITICAL SUCCESS FACTOR FOR THE QUALITY OF BLOG POST